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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콤파니, 정녕 김민재로 만족 못하나... 무패우승 CB 2차 제안한 뮌헨→선수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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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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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 소속 조나단 타를 품길 원한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7일(한국시간) 독일 '키커'의 보도를 인용하여 "뮌헨은 타 영입을 위해 개선된 입찰을 제안했다. 2,000만 유로(300억)의 고정 이적료와 500만 유로(75억)의 에드 온 조항이 있다. 레버쿠젠이 수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뮌헨은 여전히 타 영입을 위해 결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타는 레버쿠젠 소속 베테랑 수비수다. 오랜 시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수비수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철벽 수비를 이끌면서 팀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DFB-포칼 우승도 이끌었다. 기량도 출중하지만 무엇보다 분데스리가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리그 적응에 공을 들일 필요가 없는 검증된 자원이기에 뮌헨이 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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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고서 빠르게 타에게 접근했다. 타도 뮌헨 이적을 원한다. 매체는 이어 "타는 레버쿠젠과 재계약할 의향이 없으며 여전히 뮌헨에서 뛰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중요한 것은 레버쿠젠도 높은 이적료라면 타를 내보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다. 독일 '빌트'는 "레버쿠젠 스포츠 디렉터 사이먼 롤패스는 뮌헨의 제안이 여전히 너무 낮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는데,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이를 두고 레버쿠젠의 협상 의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타가 영입된다면 뮌헨은 그야말로 센터백 포화 상태가 된다. 기존의 에릭 다이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 이어 히로키 이토가 영입됐고, 여기에 타까지 추가된다면 무려 6명이다. 아무리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많은 대회를 치러야 한다지만 6명의 센터백이 필요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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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감독이 많은 센터백을 원하는 것일까. 지난 시즌 벤치로 밀려났던 김민재는 절치부심하고 있다. 뮌헨 공식 SNS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김민재는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소통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었다. 또한 훈련 영상에서도 콤파니 감독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다가오는 시즌 전망도 좋았다.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를 두고 "배고픈 수비 괴물이 돌아왔다"라며 칭찬했고, 프리시즌 훈련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프리시즌 한 경기뿐이지만, 김민재의 성적도 좋았다. 로타흐 에게른과의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후반전 투입되어 무실점 수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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