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샤넬 재킷 기증 과정에 관여한 전 청와대 행정관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가 프랑스 방문 때 입은 옷과 비슷한 의상을 샤넬 측이 왜 3년 후에 새로 만들어 기증했는지를 집중조사했습니다.
안혜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8년 10월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샤넬 한글 재킷을 입고 프랑스 대통령 부인과 환담합니다.
김정숙 / 대통령 영부인 (2018년 10월)
"이게 저희 나라 한글입니다.
프랑스 측 통역
"정말 너무 아름답다고…."
2022년 옷값 의혹이 불거지자 청와대는 빌려 입었던 옷이고, 샤넬이 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해명했습니다.
"다시 그걸 샤넬에 돌려 줬더니 '한글로 디자인되어 의미가 크니 한국에 기증하겠다'라고 해서 한국에 기증을 했고…."
'샤넬 재킷'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전 청와대 행정관 A씨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A 전 행정관이 2021년 문체부에 연락해 "샤넬 재킷을 기부할 방법을 알아보라"고 했고, 이에 문체부 관계자가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하면 적당할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샤넬이 뒤늦게 기증에 나선 이유와, 김 여사 착용 재킷이 아닌 새로 만든 옷을 기증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은 저도 모르는 부분이고요. 정말 모르는 부분이고."
검찰은 A씨에게 샤넬 재킷 기증 과정을 알아보라고 지시한 윗선이 누군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안혜리 기자(potter@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샤넬 재킷 기증 과정에 관여한 전 청와대 행정관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가 프랑스 방문 때 입은 옷과 비슷한 의상을 샤넬 측이 왜 3년 후에 새로 만들어 기증했는지를 집중조사했습니다.
안혜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8년 10월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샤넬 한글 재킷을 입고 프랑스 대통령 부인과 환담합니다.
김정숙 / 대통령 영부인 (2018년 10월)
"이게 저희 나라 한글입니다.
프랑스 측 통역
"정말 너무 아름답다고…."
2022년 옷값 의혹이 불거지자 청와대는 빌려 입었던 옷이고, 샤넬이 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해명했습니다.
탁현민 / 前 청와대 의전비서관 (2022년 3월, CBS 김현정의 뉴스쇼)
"다시 그걸 샤넬에 돌려 줬더니 '한글로 디자인되어 의미가 크니 한국에 기증하겠다'라고 해서 한국에 기증을 했고…."
'샤넬 재킷'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전 청와대 행정관 A씨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A 전 행정관이 2021년 문체부에 연락해 "샤넬 재킷을 기부할 방법을 알아보라"고 했고, 이에 문체부 관계자가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하면 적당할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샤넬이 뒤늦게 기증에 나선 이유와, 김 여사 착용 재킷이 아닌 새로 만든 옷을 기증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A씨 / 당시 청와대 행정관
"(검찰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은 저도 모르는 부분이고요. 정말 모르는 부분이고."
검찰은 A씨에게 샤넬 재킷 기증 과정을 알아보라고 지시한 윗선이 누군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안혜리 기자(potter@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