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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2분기 3조 6천억 원대 영업이익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기아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조 6,43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27조 5,67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 늘었습니다.
순이익도 2조 9,566억 원으로 5.0%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3.2%를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종전 분기 기준 최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26조 2,442억 원,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3조 4,257억 원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53조 7,808억 원, 영업이익 7조 69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기아 측은 "고수익차 중심 판매와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의 선전,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 등으로 수익성 확대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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