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가족들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고 나온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4.07.25.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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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국적의 하마스 인질 가족들을 만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틀 내로 새 휴전안을 하마스에 제출하기로 약속했다고 미국 언론 매체인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도 인질 가족들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부가 며칠 내 새 휴전안을 하마스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인질의 아버지는 “(우리와 면담 전) 지도자들과 그들의 참모들 사이의 대화의 결과, 그들은 하마스로 다시 보내질 업데이트된 이스라엘 제안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는 모두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말에 발표한 3단계 합의안의 틀 안에 있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회의적이었지만 앞으로의 협상안에는 네타냐후가 동의할 거라는 데 "매우 낙관적"이라면서 “총리는 지금 세계의 눈이 하마스뿐만 아니라 그에게도 쏠려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질 가족들은 약 한 시간 동안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났다. 그 후 네타냐후 총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회담하는 중이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언론사에 유포된 사진에 네타냐후가 미소를 지으며 해리스와 악수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사진 속의 해리스는 굳은 표정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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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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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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