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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단체 시위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출동한 경찰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기후 활동가들이 활주로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항공편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전 독일의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 소속 활동가 6명이 울타리를 뚫고 공항 활주로를 침범했습니다.
이들은 '석유가 목숨을 빼앗는다'라고 적힌 포스터를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이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일부 중단됐습니다.
공항 측은 엑스를 통해 당분간 항공기 운항 상황을 확인하고 공항을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환경단체는 독일 정부가 2030년까지 석유와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퇴출을 위한 국제 조약을 수행할 것을 요구하며 유럽과 북미 전역에서 시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서 24일에는 독일 서부 쾰른 본 공항에서 접착제로 자신들의 몸을 활주로에 붙이는 농성을 벌여 항공편 운항이 3시간여 가량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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