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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새 세대에 넘기는 게 최선…해리스, 능력있고 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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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4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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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재선 도전을 포기한 데 대해 "새로운 세대에게 횃불을 넘기는 것이 전진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다"면서 "그것이 우리나라를 통합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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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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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을 대체할 대통령 후보로 지지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경험 있고, 터프하며 유능하다"면서 "선택은 여러분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나는 대통령으로서 내 일을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가정들을 위해 (생활) 비용을 계속 낮추고 경제를 계속 성장시킬 것"이라며 자신의 남은 소임을 거론한 뒤 "나는 투표권부터 선택권까지 우리의 개인적 자유와 시민의 권리를 계속해서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TV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 내내 쉰 목소리였습니다. 여러 차례 말을 더듬는 모습을 보이면서 81세 고령과 건강 문제는 다시 부각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대선 후보 사퇴 요구가 거세지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제 후보직에서 물러나 남은 임기, 대통령 임무에 집중하는 게 당과 국가에 최선이라 생각했다며, 대선 후보직 사퇴를 밝혔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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