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화재보험협회 건물 전경[사진 출처=네이버 지도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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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가 여의도 사옥 재건축 파트너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낙점했다. 서울 핵심 업무권역인 여의도권역(YBD) 내 알짜 입지에 있는 만큼 프라임급 우량 오피스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화재보헙협회는 서울 여의도 사옥 재건축 위탁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6월부터 여의도 사옥 재건축을 위해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국내 운용사들이 입찰에 참여, 이달 22일 마스턴투자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이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사옥의 설계와 인허가 작업, 공사 관리 등 재건축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착공 이후엔 부동산 리츠(간접투자기구) 형태 등으로 사옥을 운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5-7번지에 소재한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사옥은 1977년 준공됐다. 시설이 노후화된 만큼 그간 YBD 내에서 임대료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업계 안팎에서 나왔다.
하지만 입지적으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여의도역에서 약 240m 떨어져 있고 도보로 3분 거리다.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사옥은 향후 약 2만5000평 규모의 신축 오피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현재 연면적은 1만8731㎡(약 5666평)다. 5~6년간의 재건축 후 최대 8만2645㎡(2만5000평)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YBD 내 임차 수요가 높아 향후 자산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근 여의도 TP타워도 비슷한 구조로 준공됐다. 사학연금공단이 재건축 사업에 직접 출자하고 코람코자산신탁이 ‘코크렙티피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TP리츠)’ 구조를 설계, TP타워 관리를 맡고 있다.
TP타워는 현재 대표적인 YBD 랜드마크 오피스 자산으로 꼽힌다.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신세계프라퍼티자산운용, 우리종합금융 등 다양한 금융사들이 임차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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