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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검찰로 송치되는 태권도장 관장
경기도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의식 불명에 빠졌던 5살 어린이가 결국 숨졌습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였던 5세 남아 A 군이 어제(23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저녁 7시 20분쯤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 B 씨가 매트를 말아놓고 그 사이에 A 군을 거꾸로 넣은 채 20분 이상 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 군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 상태였습니다.
B 씨는 A 군이 심폐 소생술을 받는 동안 태권도장 CCTV 화면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B 씨를 아동학대와 중상해 혐의로 구속 수사해 지난 19일 송치했습니다.
A 군이 사망함에 따라 B 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도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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