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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사자 추모하는 우크라이나 시민
우크라이나 국민 가운데 조속한 종전을 위해 영토를 일부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1년 새 3배로 늘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IIS)는 지난 5∼6월 우크라이나 국민 3천75명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2%가 '가능한 빨리 평화를 달성하고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영토를 포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쟁이 더 오래 계속되더라도 영토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답변은 55%로 집계됐습니다.
영토를 일부 포기할 수 있다는 답변은 2022년 2월 개전 뒤 지난해 5월까지 1년 넘도록 10% 이하에 그쳤지만, 지난해 5월 10%에서 12월 19%, 올해 2월 26%로 급증했습니다.
포기할 수 없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해 5월 84%에서 1년 새 29%포인트 줄었습니다.
설문조사는 러시아 점령지 주민과 외국으로 떠난 피란민을 제외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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