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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 제109회 총회 창원 양곡교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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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예장통합총회가 난항 끝에 제109회 총회 장소를 창원 양곡교회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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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제109회 개최 장소로 창원 양곡교회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김의식 총회장의 사생활 논란으로 총회 장소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예장통합총회가 장소 선정을 매듭지음에 따라 이제 관심은 총회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 내용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제109회 총회는 창원 양곡교회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제109회 총회 장소를 양곡교회로 최종 결정하고, 교회 측에 감사 공문을 보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김영걸 목사 부총회장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창원 양곡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총회가 다시 설 수 있도록 109회 총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걸 목사 부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어려운 가운데 총회 섬김을 결정해주신 우리 양곡교회 당회와 원로목사님, 담임목사님 모든 성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올바르게 잘 될 수 있도록 총회를 잘 섬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예장통합총회는 지난 2022년 제107회 총회를 창원 양곡교회에서 치른 바 있습니다. 2년 만에 다시 양곡교회로 총회 장소가 결정 난 겁니다.

예장통합총회는 김의식 총회장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총회 장소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임원회는 교회들이 총회 장소 제공을 하지 않을 경우 총회 본부가 있는 서울 종로 5가 백주년기념관에서 총회를 치르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109회 총회 준비위원장 김영걸 목사 부총회장은 앞서 소망교회에 총회 장소 제공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소망교회는 총회 임원회 공문을 받고 임시 당회를 열어 총회 장소 제공 여부를 논의했지만, 투표 결과 찬반이 30대 30 동수가 나왔습니다. 임시 당회에서는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예장통합총회 임원회는 소망교회에 더 이상 부담을 줄 수 없다는 명분으로 총회 장소 제공 요청을 철회하고, 대안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양곡교회가 총회 장소 제공 요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제109회 총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임원회는 총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장통합총회가
우여곡절 끝에 총회 장소를 결정하면서 교단 안팎의 관심은 총회 현장으로 쏠리게 됐습니다. 총회 개회부터 회의 진행 과정에 이르기까지 실추된 교단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어떤 논의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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