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이 인쇄된 포장용 종이테이프 1000개 우체국에 전달
청소년 범죄 예방 및 대응 정보가 담긴 종이테이프.(강남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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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관내 청소년의 마약·도박, 학교폭력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정보 QR이 인쇄된 포장용 종이테이프 1000개를 제작해 강남우체국에 전달했다.
구는 전날인 22일 전달한 테이프는 구청과 강남·수서경찰서, 강남구의회, GKL 등 관내 유관기관이 협력해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표면에는 청소년이 도박·마약 등 중독범죄에 노출됐거나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연락처와 마약류 익명검사 신청 링크가 담긴 QR이 인쇄돼 있다. 테이프는 강남구 내 우체국에서 발송되는 모든 택배에 부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강남·수서경찰서 관계자를 비롯해 강남구의회 김진경 의원, 강남구 청소년정책자문단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 학교폭력 및 중독범죄 예방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강남구 오선미 복지생활국장은 "강남구는 지난 5월부터 유관기관 15곳과 공동대책협의회를 출범하고 청소년 마약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중독범죄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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