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검찰과 법무부

김동연 "김건희 여사가 오히려 검찰 소환…특검은 이제 '외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제삼의 장소에서 조사한 데 대해 22일 "'피의자' 김건희 여사가 오히려 검찰을 소환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피의자에게 호출돼 '원정 조사'를 떠난 검찰이 정작 검찰총장에겐 사후 통보했다"며 이같이 비꼬았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언제부터 대한민국 검찰이 총장을 패싱하고 피의자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조직이었냐. 국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원석 총장에게는 거취를 결단할 때라는 충고를 주고 싶다. 박근혜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자리를 사표 내고 나왔던 경험에서 주는 조언"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주가조작-디올백 수수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특검뿐이라는 것을 검찰이 직접 증명해 주었다"며 "김건희 특검은 이제 '외길'이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0일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의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관해 대면조사 했다.

c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