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퇴에 코스피 '휘청'…2750선까지 후퇴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여파로 한국 증시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반도체주와 2차 전지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 중입니다.
거래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네, 국내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 속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IT대란'으로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 대선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오늘(2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16% 하락한 2790.99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시 타격이 예상되는 업종들 중심으로 하락세가 큽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SK스퀘어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2차 전지주가 각각 2% 내외, 크게는 5% 내외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 등 가상자산 관련주는 강세입니다.
남북경협주 외에 우리바이오, 아이큐어, 오성첨단소재 등 의료용 대마 관련주도 오름세입니다.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 중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미국 민주당 대권 후보로 떠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미 대선 이슈로 당분간 국내 증시에 단기 변동성이 지속할 수 있지만, 2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변동성이 축소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동시에 내놓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388.0원으로 개장한 뒤 횡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진일]
#바이든 #증시 #코스피 #코스닥 #거래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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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여파로 한국 증시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반도체주와 2차 전지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 중입니다.
거래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국내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 속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IT대란'으로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 대선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오늘(2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16% 하락한 2790.99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순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오후 1시 현재 전장보다 1.46% 내린 2754.7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시 타격이 예상되는 업종들 중심으로 하락세가 큽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SK스퀘어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2차 전지주가 각각 2% 내외, 크게는 5% 내외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 등 가상자산 관련주는 강세입니다.
트럼프 수혜 테마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이 39일 만에 6만 8,000달러를 돌파한 데 따른 겁니다.
남북경협주 외에 우리바이오, 아이큐어, 오성첨단소재 등 의료용 대마 관련주도 오름세입니다.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 중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미국 민주당 대권 후보로 떠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미 대선 이슈로 당분간 국내 증시에 단기 변동성이 지속할 수 있지만, 2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변동성이 축소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동시에 내놓고 있습니다.
오후 1시 현재 코스닥은 전장보다 2%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388.0원으로 개장한 뒤 횡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진일]
#바이든 #증시 #코스피 #코스닥 #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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