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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BTS, 위안부처럼 옷 입고 다케시마 한국 땅이라 노래”…日 우익, ‘독도는 일본땅’ 억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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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논란이 되고 있는 BTS 관련 X 계정 [사진 = 서경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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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우익 세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TS를 이용한 독도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Share News Japan’의 X(옛 트위터) 계정에 과거 BTS 리더인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는 장면을 게재해 조롱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많은 BTS 팬들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고 확인해 보니 약 2000만 회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라며, 문제의 계정에는 ‘BTS 리더, 위안부 옷 입고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한국 땅이라고 노래한다’라는 설명도 달아놨다고 알렸다.

과거 BTS 멤버 지민이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고, RM이 SNS에 광복절 기념 트윗을 남긴 것에 대해서도 일본 우익 세력은 자국 내에서 논란을 만들어 확산시킨 바 있다.

서 교수는 “전 세계에 K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본 우익 세력의 트집 잡기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과 행위에 대해 국내외로 꾸준히 지적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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