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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작년 경북 28명 사망·실종 산사태, 기초조사 부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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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작년 7월, 경북 북부에선 28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산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최근 감사원이 "산사태 기초 조사만 부실하지 않았다면 28명의 희생은 막을 수도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도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 산사태가 덮친 건 새벽 2시 30분쯤이었습니다.

[산사태 피해 주민(지난해 7월, 음성변조)]
"15m를 떠내려가다 보니, 나무가 있더라고. 나무에 걸려서 붙잡고 '사람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