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84만1614명 중 25만2308명 투표 참여
20일까지 모바일투표 진행
마지막 토론서 패스트트랙 공소취소 청탁 두고 공방
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선 나경원,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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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진행한 투표 관련 투표율이 29.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원 84만1614명 중 25만230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다음날인 20일까지 이틀간 모바일투표로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은 21~22일에는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도 21~22일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23일 전당대회 당일 발표된다. 이번 경선에서는 당원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당원 선거인단은 총 84만3292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권과 수도권이 각각 40.3%, 37.0%를 차지한다. 이어 충청권(14.1%), 강원(4.1%), 호남(3.1%), 제주(1.4%) 순이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전체 투표율이 높을수록 한동훈 당대표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 후보가 나경원 후보에 대해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청탁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막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이날 진행된 방송토론회에서도 해당 사건을 두고 후보들간 충돌이 이어졌다. 한 후보는 공소 취소 요구와 관련해 “정치인으로서 당으로서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나 후보는 당시 당직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나 후보는 “그게 개인 차원인가. 제가 제 것만 빼달라고 했나”라면서 “한 후보는 똑바로 말하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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