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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한동훈, ‘댓글팀 운영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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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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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후보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피고발인 한동훈은 자신의 개인적인 정치적 야망의 실현 및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 조성을 목적으로 현직 법무부 장관의 직무권한을 함부로 남용해 댓글팀을 운영하고 조직적으로 댓글을 조작하게 함으로써 위계에 의한 방법으로 언론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세행은 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언급하며 “피고발인 한동훈 역시 현직 법무부장관의 자리에서 댓글팀을 운영하면서 언론사에 대해 동일한 업무방해 범죄를 저질렀다며 김 전 지사와 마찬가지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죄책을 지고 엄중히 처벌돼야 마땅하다”고 했다.

‘여론조성팀 의혹’은 지난 9일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의원이 SBS라디오에서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을 할 때부터 여론관리를 해주고 우호적인 온라인 여론을 조성하는 팀이 별도로 있었다”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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