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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시민단체, '댓글팀 운영' 의혹 한동훈 공수처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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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장관 권한 남용과 언론사 업무 방해 혐의" 주장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강원 원주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권성동(왼쪽) 의원, 박정하 강원도당 위원장과 건배를 하고 있다. 2024.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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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의 법무부장관 시절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후보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한 후보는 개인적인 정치적인 야망을 실현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현직 법무부장관의 권한을 남용했다"며 "댓글팀을 운영하며 위계에 의한 방법으로 언론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언급하며 "한 후보 역시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다면 김 전 지사와 마찬가지로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죄책을 지고 엄중히 처벌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론조성팀' 의혹은 지난 9일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후보가 법무부장관을 할 때부터 여론관리를 해주고 우호적인 온라인 여론을 조성하는 팀이 별도로 있었다"고 폭로하며 불거졌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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