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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 (일)

[D리포트] "대구 사람이 서울서 7천만 원 수표 교환?"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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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9시쯤 서울의 한 우리은행 지점을 찾은 20대 여성 A 씨.

어머니 사업 자금으로 급하게 사용해야 한다며 1천만 원짜리 수표 7장을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 씨는 은행 직원이 자금 원천을 묻자 본인이 모은 돈과 대출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조회 과정에서 이상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우리은행 직원 : (집) 주소나 직장 확인하는 게 있는데, 전부 대구인 거예요. 자기앞수표나 현금으로 이렇게 많이 안 갖고 가시거 든요. 이런 부분도 좀 의심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