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등 호우주의보…이 시각 상황은?

<앵커>

경기 파주시 일대에는 오늘(17일) 아침 7시를 전후해 시간당 10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파주 공릉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경기 파주 하지석동 공릉 천교에 나와 있습니다.

낮부터 내리던 비는 잠시 잠잠해졌는데요, 방금 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이곳 파주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의정부 신곡에도 오전 8시 20분쯤 103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하루 누적으로 파주 판문점에 350mm가 내리는 등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수가 이어졌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기상청은 수도권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파주 군내 진서면과 연천군 백학면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낮 한때 비가 잠잠했다가 조금 전인 오후 4시를 기해 경기 파주와 김포, 고양,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산림청은 경기 파주 지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남양주와 가평 등 경기 8개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서는 오전 8시 30분 동두천시 신천 송천교에, 오전 10시 10분 가평군 조종천 대보교에 홍수 주의보를 각각 발령했습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많은 비가 내린 (다시 기자로) 파주·연천 등 접경지역에서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최혜란)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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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파주시 일대에는 오늘(17일) 아침 7시를 전후해 시간당 10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파주 공릉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경기 파주 하지석동 공릉 천교에 나와 있습니다.

낮부터 내리던 비는 잠시 잠잠해졌는데요, 방금 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