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5000달러대 유지하며 상승 흐름
[그래픽=뉴시스] 잠시 6만2000달러선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이 17일 다시 6만5000달러대로 올라섰다. 2024.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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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잠시 6만2000달러선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이 17일 다시 6만5000달러대로 올라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5677달러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20분과 10시40분에 6만6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날 6만2000~3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11시50분께부터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US는 지난 밤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달 말 이후 처음으로 6만5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2014년 파산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매물 악재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지만, 앞으로 마운트곡스 악재로 인한 매도 압력이 더 커지진 않을 것이라고 코인데스크US는 전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그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올해 5월부터 암호화폐로도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다.
시장은 오는 27일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릴 예정인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가 이 행사 연설에서 친(親)가상자산 정책을 공식 표명할 경우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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