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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월)

이차전지·바이오… 신산업 적극 육성 포항, 새로운 미래 100년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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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산업 단지 2개 분야 선정 등

‘3선’ 이강덕 시정 가시적 성과 속속

“도시 경쟁력 강화, 더 큰 미래 그릴 것”

지난 10년간 신성장 동력 마련에 매진해온 경북 포항시가 도시 경쟁력 강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사진) 시장은 2014년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시민과 함께 변화하는 도시의 새로운 비전을 설정했다. 2018년 민선 7기에 들어서면서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도약시키는 데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다.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에는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면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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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앞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이차전지·수소·바이오 3대 신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적극 육성했다. 철강에 편중된 지역 산업 구조를 위기에 흔들리지 않게 다변화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에코프로 투자유치, 해오름동맹, 문화재단 출범 등이 도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요 성과이다.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과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도시 정주 환경 개선 등 ‘이강덕표’ 핵심 사업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그린웨이의 대표사업인 철길숲이 준공됐고, 해도도시숲 조성 등 도시의 녹색 인프라가 빠르게 늘어났다.

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영일만관광특구’ 등 잇따라 국가전략특구 지정에 성공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신성장 엔진을 확보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포항만의 혁신적인 연구개발(R&D) 인프라가 대거 구축되면서 3대 신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에 가속이 붙었다는 평가다.

민선 8기는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시기다. 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7조4000억원의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액은 16조5000억원이 넘는다. 전국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분야에서 이차전지에 이어 최근 바이오까지 2개 분야에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기회발전특구와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포스텍의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등 지역균형발전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할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된 것도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10년간 50만 시민들과 함께했기에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에 의미 있는 변화들을 만들 수 있었다”며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더 큰 포항의 미래를 완성하기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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