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3 (수)

'홍해 사태' EU행 해상 수출비 44.6% 증가…두 달째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해 사태 등 영향으로 유럽연합(EU)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송비가 두 달째 상승했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6월 수출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EU로 향하는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은 613만 5,000원으로 5월보다 44.6% 올랐습니다.

5월 8.1% 증가에 이어 두 달째 오른 것이며 상승 폭도 확대됐습니다.

미국 동부(15.3%), 베트남(16.8%), 미국 서부(12.9%) 등의 해상 수출 운송비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 공격 영향에 더해 최근 선박 부족까지 겹쳐 수출 운송비가 상승세라는 것이 정부 측 설명입니다.

EU에서 해상으로 오는 수입 운송 비용은 평균 175만 3,000원이었습니다.

5월 196만 5,000원보다 10.8% 내려간 것으로 올해 1월 이후 다섯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넉 달 연속 상승한 수입 운송 비용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