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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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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 돌연 최성은 목사의 사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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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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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가 3대 담임목사 최성은 목사의 사임을 발표했다. 지구촌교회는 14일 교회 홈페이지에 최성은 목사의 사임을 발표하고, 오는 21일 저녁 6시 개최하는 임시 사무총회에서 자세한 설명을 드릴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최 목사의 사임은 갑작스레 발생한 사건으로, 사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회는 "최성은 목사가 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사역을 잘 마무리하고 일신상의 이유로 담임목사직의 사임을 표명했다"고 설명했지만, 교인들은 갑작스런 사임 발표에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2대 담임목사였던 진재혁 목사 역시 지난 2018년 갑작스레 사임한 바 있고, 부임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은 최성은 목사까지 별다른 공지 없이 사임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성은 목사의 사임을 놓고 지구촌교회는 물론 교계의 관심과 추측이 많아지면서 교회는 14일 저녁 홈페이지에 기도 제목을 추가했다. 교회는 "담임목사의 사임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이 빠르게 수습될 수 있도록, 리더십 공백기를 지나는 동안 교회 사역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성은 목사는 오는 9월 송도에서 개최하는 제4차 서울 로잔대회 준비에 적극 나서왔으며, 교회 내부적으로는 수지채플 건축을 준비하는 등의 사역을 준비 중이었다. 또 지난 5월에는 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중보기도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성은 목사는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부터 9년 동안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2019년 진재혁 목사의 뒤를 이어 지구촌교회 3대 담임목사로 청빙됐으나, 5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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