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YTN과 통화에서, 어제(11일) 2번째 TV 토론회 뒤 온라인 회의를 열어 토론에서 나온 각종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한동훈·원희룡 후보 캠프에 주의·시정 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 선관위는 곧바로 당규 위반을 적시한 제재 조치 공문을 이들 캠프 2곳에 발송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규 제5조는 후보자의 공정 경쟁 의무를 규정하고 있고, 제39조에선 선거 과정에서 흑색선전과 인신공격 등을 못하게 돼 있습니다.
이에 한동훈 후보 측은 선관위에 즉각 이의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한 후보는 대구에서 열린 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으면 다 경고를 하느냐며 선관위가 기계적 균형을 맞춘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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