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작년 10월 7일 이뤄진 하마스의 기습공격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군 신임장교 임관식에서 "국가 조사위원회를 꾸려 의사 결정권자, 전문가, 정부, 군과 정보기관 등 '10월 7일 사건'을 초래한 우리 모두를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특히 "위원회는 국방장관인 나를 조사해야 한다"고 한 데 이어 "총리, 참모총장, 신베트 수장, 군과 정부 산하 모든 기관을 조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갈란트 장관이 이 행사에 동석한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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