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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로 인해 서현로 일대에 교통대란이 예상된다며 도에 사업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서 광주시를 거쳐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국지도 57호선)까지 이어지는 17.3km의 민간투자사업입니다.
하지만, 성남시는 "이미 광주시에서 내려오는 차량들로 율동-서현 구간의 교통정체가 심각하다"며 "민자도로까지 서현로에 연결될 경우 교통 정체는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2022년 민자사업 제안 당시 교통량 분산 방안과 인근 주거지역 소음, 매연 등에 대한 개선 대책을 경기도에 요구하였으나, 이에 대한 대책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지난해 10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고,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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