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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서천 평화의 소녀상에 ‘기억의 꽃' 배달..."더 많은 분 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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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 좌측부터 김용빈 서천사랑시민모임대표, 이강선 서천군의원, 과 오른쪽 첫번째 유승광 민주당 전 서천군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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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봄의마을에 위치한 ‘서천 평화의 소녀상’에 꽃이 배달됐다.

이번 꽃 배달은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사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꽃 배달에는 최미자 충남 다문화가정협회 회장과 김용빈 서천 사랑시민모임 대표, 이강선 서천군의원, 유승광 전 서천군수 후보 등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기억 속의 꽃 배달 캠페인을 통해 그분들이 나이 들어 세상을 떠나고, 한 분 한 분 사과 받지 못함에 더 마음 아프다”면서 “이번 행사로 더 많은 분이 기억하고, 역사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주여성들도 대한민국 사회 일원으로 앞으로 더 많은 역사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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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평화의 소녀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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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7년 1월 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공동대표 양금봉·박병문·유승광) 주최로 제막식을 갖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과 평화를 기원했다.

서천지역 미래세대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실을 알리고 다시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는 ‘역사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는 건립추진위를 비롯한 서천지역 고등학교 학생연합회, 전교조 서천지회 및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세워졌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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