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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서병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1일) 한동훈·원희룡 대표 후보를 중심으로 비방전이 격화하는 것과 관련, 논란이 확대될 경우 적극적인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선관위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최근 22대 총선 공천 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안들이 소셜미디어(SNS)와 언론 보도를 통해 전당대회 출마 후보들 간에 논란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현재 논란이 되는 마타도어(흑색선전)성 사안들은 각종 억측을 재생산하는 등 소모적인 진실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미래 비전을 밝히고 화합을 위한 활동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논란이 확대 재생산될 경우 선관위는 당헌·당규상 명시된 제재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원 후보는 한 후보에 대해 비례대표 사천(私薦) 의혹과 법무부 장관 시절 사설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 측근의 금융감독원장 추천 의혹을 제기했고, 한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거짓 마타도어 구태 정치"라고 반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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