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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토 창설 75주년 행사 참석한 각국 정상들
미국 워싱턴에서 오는 11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협력 확대를 환영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0일 자체 입수한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 초안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 관련 언급이 포함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초안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상황이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지적하고, 나토는 해당 지역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를 담았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되돌릴 수 없는 경로"에 들어섰음을 지적하며, 가입에 대한 지원 의사를 재확인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초안엔 또 중국을 향해 러시아 방위산업을 지탱하는 물자 공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중국의 우주 관련 활동 및 역량 진전에 우려를 표하며 전략적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내년 중 나토 차원서 우크라이나에 최소 400억 유로, 약 60조 원의 지원에 나설 의향도 초안에 담겼습니다.
공동성명은 정상회의 종료 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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