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도시 칸 유니스의 학교를 폭격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6일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가 운영하는 중부 누세이라트의 학교를 시작으로 나흘 연속 가자지구 각지의 학교를 공습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피란민 캠프로 쓰이는 곳으로 전날까지 세 차례 학교 공격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세 차례 모두 학교에 숨은 하마스 무장 조직원을 겨냥한 공격이었다고 주장했지만, 하마스는 학교나 병원을 은신처로 쓴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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