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문자, 공사논쟁 무의미…비대위원장, 모든 것 시도했어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2024.7.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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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당대표 후보와 김건희 여사 사이 문자 진실 공방 논란에 대해 "한 후보의 사과 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승리라는 절체절명의 과제 앞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든 것을 시도했어야 했다. 한 후보는 당시 판단 착오를 인정하고 이것이 총선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사과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김건희 여사 사과 여부는 당시 중요 현안이었다. 당에서도 대통령실에 직간접적으로 사과를 요청하고 있었다. 한 후보는 이를 결정할 위치에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과 사를 구분했다는 사후 변명은 무책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여사 사과의 진정성 여부와 공사논쟁은 큰 의미가 없다"며 "정치를 행정절차와 동일하게 보고 행정적 무오류성을 강변하는 것은 사실상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한 후보를 향해 "공감과 소통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평가를 끊어낼 수 있는 순간이 왔다. 용기를 보여줄 기회이기도 하다"며 "한 후보가 당을 위한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지 여부가 여기에 달려있다"고 당부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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