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방위협력 등과 관련된 의제 논의…사도광산 거론될 수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27일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마친 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환송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4.5.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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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 예정인 미국 워싱턴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니치신문은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9일 이같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일 워싱턴으로 향한다.
한·일 정상회담 이 성사된다면 지난 5월 서울에서 진행된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고작 두 달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지난달에는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초계기 갈등'을 둘러싼 재발방지책을 담은 문서에 서명하며 관계 개선 흐름을 타고 있다.
이번에 열릴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을 포함한 향후 방위협력에 관한 의제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이니치는 일본이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시도 중인 니이가타현(県) 사도광산에 대해 한국에서 반발 여론이 일고 있는 만큼, 회담에서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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