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검찰 첫 소환 조사
[앵커]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이자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이 오늘(9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송치 약 8개월 만인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유아 기자.
네, 서울 남부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은 오전 일찍 이곳 남부지검에 비공개로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김 위원장을 송치한 지 약 8개월 만입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에 뛰어든 하이브가 공개매수 가격으로 12만원을 제시하자, 이를 막기 위해 주가를 더 높게 형성해 경쟁을 방해하려 했다는 겁니다.
또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 지분 5% 이상 보유하고도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런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등은 이미 재판을 받고 있고,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 대표도 검찰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남부지검은 카카오엔터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의 '코인 빼돌리기' 의혹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만 받고 있지만, 카카오와 관련된 나머지 혐의에 대한 참고인 조사까지 이뤄질 경우 조사 종료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u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이자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이 오늘(9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송치 약 8개월 만인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유아 기자.
[기자]
네, 서울 남부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은 오전 일찍 이곳 남부지검에 비공개로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김 위원장을 송치한 지 약 8개월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2천400억원을 투입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리는 데에 개입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에 뛰어든 하이브가 공개매수 가격으로 12만원을 제시하자, 이를 막기 위해 주가를 더 높게 형성해 경쟁을 방해하려 했다는 겁니다.
또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 지분 5% 이상 보유하고도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런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등은 이미 재판을 받고 있고,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 대표도 검찰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주가조작에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남부지검은 카카오엔터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의 '코인 빼돌리기' 의혹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만 받고 있지만, 카카오와 관련된 나머지 혐의에 대한 참고인 조사까지 이뤄질 경우 조사 종료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ua@yna.co.kr)
#김범수 #SM시세조종 #소환조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