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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언주, 최고위원 출마…"'민주 보수'까지 외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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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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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3선 이언주 의원이 "'민주 보수'까지의 외연 확장에 가장 확실히 도움이 되겠다"며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했습니다.

올해 초 국민의힘에서 당적을 옮긴 이 의원은 오늘(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영남 출신의 '97 세대'(1990년대 학번, 1970년대생)라는 점을 강조하며 "영남지역과 2030 세대로 외연을 확장해 다가오는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원 여러분과 덜 친하면 어떤가. 당에 오래 있지 않았으면 어떤가. 중요한 건 효능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에 대해선 "이재명 전 대표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내가 상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출생인 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 지역구에서 당선했고, 2016년 총선에서 재선했습니다.

2017년 4월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당으로 옮긴 뒤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을 거쳐 7년 만인 지난 2월 민주당으로 복당해 3선 의원이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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