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만난 나토 사무총장과 아태 4개국 정상 |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한국과 일본 등 인도·태평양 4개국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오는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함께 5개국 정상회의를 처음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된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에 정상회의를 요청했다고 한다.
요미우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윤석열 한국 대통령 등이 참석해 러시아가 침공하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데 뜻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날 열릴 예정인 나토와 IP4 간 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지원, 허위 정보 대책, 사이버, 신흥 기술 등 4개 항목에서 협력 강화를 확인한다.
요미우리는 또 일본과 나토가 허위 정보 대책을 포함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첫 국제회의를 도쿄에서 열기로 합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중국과 러시아에 의한 허위 정보의 확산과 여론 조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일본과 나토의 국제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나토 정상회의 의장을 맡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IP4와의 회의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개별 회담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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