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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오늘은 영등포가 '들썩'…손흥민 "아직 월드클래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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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가는 곳마다 많은 팬들이 몰려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손흥민 선수는 자신은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며 몸을 또 낮췄습니다.

이다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행사장에 등장하자 시민들의 함성이 쏟아집니다.

5층 규모의 대형 쇼핑몰이 손흥민을 보려는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6만 관중 앞에서도 떨지 않는 천하의 손흥민이지만, 오늘만큼은 긴장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주장
"소름이 돋는 감정인 것 같고, 많이 긴장한 것 같아요"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건데, 전날 용인의 조기 축구 경기장에 등장해 본의 아니게 화제가 됐던 일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손흥민의 깜짝 등장 소식이 SNS를 통해 퍼지며 2000명 넘는 인파가 몰렸고, 결국 소방과 경찰 인력까지 출동해 현장을 통제해야 했습니다.

손흥민
"상대팀도 계시니까 또 훈련하는데 방해된 것 같아서 민폐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했고"

많은 팬들과 함께 이틀 앞으로 다가온 자신의 생일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월드 클래스' 질문은 오늘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골로 자격은 충분했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겸손했습니다.

손흥민
"저는 아직 그 논쟁이 나오는 것 자체가 아직 아니라고 생각 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흥민은 조만간 토트넘의 프리시즌에 합류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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