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경남교육청 교육활동 여건 조성 포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학교통합지원센터 성과와 미래 역할' 놓고 강연·토론 펼쳐

연합뉴스

경남도교육청 학교통합지원센터 관련 포럼
[경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5일 의령에 있는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2021년에 도입한 학교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성과와 미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선생님을 오롯이 아이들 곁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도내 초·중등학교 교감, 각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 성과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위해 운영하는 학교통합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지원 방안과 과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각 학교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시설 업무와 학교 폭력 등 업무를 처리·해결하는 기관으로, 교육지원청별로 설치됐다.

포럼에서는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 정책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한 남명초 김점중 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창원교육지원청 센터 고희점 과장의 '학교통합지원센터 성과 분석과 지원 방안'에 대한 기조 발제가 이어졌다.

또 '우리가 함께 그리는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주제로 양산교육지원청 센터 김주화 장학사, 마전초 정명상 교감, 경원중 문기철 교감 등 패널 발표에 이어 참석자와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마천초·경원중 교감은 "센터가 출범한 지 3년이 됐고, 학폭 예방 및 사안 처리·교권보호위원회 등 교권 사안 처리 및 지원, 방과 후 돌봄, 계약제 교원 채용 지원, 교육복지안전망과 학교 시설 유지 보수 등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학교가 기피하는 여러 업무에 대해 센터 역할이 더 많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포럼 현장의 한 참석자는 "최근 교육부가 학교지원전담기구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법제화보다 중요한 것은 센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김보상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