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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환자 생명 볼모 돼선 안 돼"...울분 토해낸 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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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으로 의료공백 사태가 심화한 지 130일이 넘었습니다.

일부 병원들이 잇달아 진료를 축소하거나 멈추고 있는 가운데, 참다못한 환자와 가족들이 거리로 나와 울분을 토했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들이 2년째 혈액암을 앓고 있다는 어머니.

혹시 진료를 못 받게 되는 것은 아닌지 하루하루가 걱정입니다.

[황복래 / 혈액암 투병 환자 보호자 : (지금 선생님도) 언제 안 나올지 모르니까 그것도 걱정되고 좀 많이 긴장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