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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앵커칼럼 오늘] 거리에서…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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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어둠이 짙어가는 거리에서, 떠나간 사람을 그리는 슬픈 노래입니다.

"가사처럼 생이 그렇게 된다고 그래서, 한동안 안 부르고 다녔던 곡이에요."

'피로와 슬픔과 절망'이 서성이는 서울 거리를, 시인이 노래한 지도 90년이 돼갑니다.

'오늘밤에도 네 섬돌 위엔, 인생의 비극이 잠자겠지. 무거운 발들이 고개를 숙이고, 타박타박 네 위를 걷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