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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작작 좀 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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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법률대리인 “청담동 아파트는 가족 명의 전세”


매일경제

허웅. 사진|스타투데이DB


프로농구 선수 허웅(KCC)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여자친구 A씨가 유튜버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아파트 등기를 공개하며 “작작 좀 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A씨는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작작 해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담동 소재의 아파트 등기 내용이 담겼다. 해당 아파트의 전세권자는 A씨가 아닌 가족으로 추정되는 ‘전OO’으로 설정돼 있었다.

이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의 고급 아파트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거냐”며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전날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허웅에 대한 연이은 폭로를 하고 있는 A씨, 본인은 업소녀가 아니고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 한다. 그런데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 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을 했다”고 지적하며 A씨의 SNS 사진들을 함께 공유했다.

그러면서 “수천만원 어치 명품 쇼핑에 비지니스 좌석을 타고 다양한 국가를 다녔다.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의 고급 아파트도 어떻게 거주하는거냐”고 물었다.

A씨의 법률 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A씨의 아버지가 전세를 얻어 준 것이다. 가족 명의로 된 전세집”이라며 “현재 자동차는 없는 상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복되는 ‘업소녀’ 출신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대응할 것”이라는 전했다.

허웅 측은 지난 달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웅 측은 “A씨가 3년 동안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2019년 12월, 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을 한 뒤 낙태한 사실 등 적나라한 사생활 폭로가 나오면서 양측은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허웅은 A씨와 2018년 12월부터 만나기 시작해 2021년 12월 결별했으며, 교제 기간 A씨가 두 차례 임신했으며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말했지만 A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강행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A씨는 임신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으며, 두 번의 수술 동안 결혼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허웅은 ‘농구 대통령’ 허재 남자농구 국가대표 전 감독의 아들로, 2023~2024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소속 팀 부산 KCC를 정상으로 이끄는 등 현역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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