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때아닌 인사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장에게 관례인 인사를 하지 않자 고성이 오고 간 건데요.
그 이유,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현장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저한테 인사 안 하시나요?]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 인사받으실 만큼 행동만 해주시면 인사합니다. (그럼요, 인사하셔야지.) 아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럼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사과시키셔야 합니다!) (사과하세요!)
(예의를 지키세요. 어유 진짜.) 다 하셨어요? 시작하겠습니다. 계속하세요 그럼! (도리를 지키세요! 인사도 안 하고!)]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정부질문 한 날에 왜 이거를 올리시느냐 이겁니다. 이런 전례도 없는데 왜 이런 의사일정을 진행하십니까. 아니면 답변 기회를 주시죠.]
[우원식 / 국회의장 : 이미 예고했던 안건이고 그래서 순서에 맞춰서 하는 것이고요. 이 법안이 통과돼도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으면 대정부 질의는 그대로 진행되는 거기 때문에…. (필리버스터를 한다고 일찍부터 공개적으로 예고를 했지 않습니까?) 그게 확정되면 돌려보내게 될 겁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그런데 왜 의사진행 순서를 어제는 제일 뒤 순서로 하고 오늘은 왜 앞으로 하고 왜 호떡집 호떡 뒤집듯이 왜 이렇게 의사일정을 마음대로 하십니까.
(아니 순서대로 하는 겁니다.) 왜 민주당 마음대로 민주당 시키는 대로 왜 의장님께서 의사진행을 하시느냐 이겁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민주당 시키는 대로 아니고요. 순서에 정해놓은 대로 하는 겁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왜 앞뒤가 안 맞게 일관성 없게 이렇게 진행을 하십니까. 그럼 애초부터 오시지 말게 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니 네 들어가시죠.) 이러니까 우리 의원들이 의장님께 인사를 안 하는 겁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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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때아닌 인사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장에게 관례인 인사를 하지 않자 고성이 오고 간 건데요.
그 이유,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현장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저한테 인사 안 하시나요?]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 인사받으실 만큼 행동만 해주시면 인사합니다. (그럼요, 인사하셔야지.) 아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럼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