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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日 새 화폐에 '일제 수탈' 주역 초상화[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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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 표준 FM 98.1 MHz


'채상병 특검법' 국회 상정…야당, 오늘 '단독 처리' 예정


노컷뉴스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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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어제(3일) 민주당 요구를 수용해 대정부질문에 앞서 채상병 특검법을 첫 안건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당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왜 호떡 뒤집 듯이 왜 이렇게 의사일정을 마음대로 하느냐"며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우 의장도 "의사일정을 민주당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아니고, 순서에 정해 놓은 대로 하는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돌입하면서 대정부질문은 이틀째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오늘(4일) 오후 국민의힘이 진행 중인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 처리할 계획입니다.

검찰, '검사 탄핵' 추진에 집단 반발…검찰 vs 야당 '강대강 대치'


노컷뉴스

이원석 검찰총장·더불어민주당 김용민(왼쪽부터), 민형배, 장경태, 전용기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비위 의혹'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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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검사 4명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검찰이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이끌었던 송경호 부산고검장은 검찰 내부망에 "나를 탄핵하라"는 글을 올렸고 탄핵 규탄 댓글은 200개를 넘어섰습니다.

여야는 '검사 탄핵' 문제를 놓고도 격돌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검사들의 죄라면 이재명을 수사한 것뿐"이라며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드는 적반하장이 아닐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원석 검찰총장을 겨냥해 "제대로 된 검찰의 수장이라면 검찰이 주가조작 수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탄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공세를 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국회 법사위에서 청문회를 열어 해당 검사들을 증인으로 소환활 계획이어서 야당과 검찰의 강대강 대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尹 탄핵' 국회 청원…'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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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왼쪽). 연합뉴스·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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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달라'는 국회 국민청원 동의가 공개 13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탄핵 청원 심사'는 국회 법사위가 맡는데 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와대 국민청원에 140만 명이 넘는 국민이 문 전 대통령 탄핵 청원을 했다"며 "국민 청원을 악용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호텔부터 '급가속' 확인…'스키드마트'는 없어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시청 앞 역주행 사고 차량이 호텔주차장 출구부터 곧바로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기록장치 분석 결과, 운전자가 사고 직전 가속페달을 90% 이상 밟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사고 차량에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은 없으며, 제동할 때 발생하는 타이어자국인 스키드마크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차량에 동승한 부인은 참고인 좋사에서 "브레이크가 들지 않은 것 같다"며 급발진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차량 블랙박스에는 운전자와 부인의 당황한 목소리는 녹음됐지만, 급발진을 뒷받침할 만한 대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밀 분석을 위해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현장 주변 CCTV 영상들도 국과수에 추가로 의뢰했습니다.

"100억 씩 줘도 되지 않나?" 尹, 이재명 '직격'


윤석열 대통령은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의 총선 공약이었던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을 직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니 그럴 것 같으면 왜 25만 원만 줍니까. 국민 1인당 한 10억씩, 한 100억씩 줘도 되는 거 아니야?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이 전 대표에 대한 조롱성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경제 실패와 감세 정책으로 2년 연속 최악의 세수 펑크를 낸 윤석열 정부가 방만 재정을 운운한다는 건 기가 막힐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尹, 오늘 소폭 개각…방통위원장에 '이진숙'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이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시절, 당시 김재철 MBC사장과 함께 '방송 장악'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라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환경부 장관으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명하는 등 오늘 소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日 새로운 '1만엔권' 지폐에 '일제 수탈' 주역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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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권 소개하는 기시다 일본 총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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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이 새롭게 발행한 1만엔권에 우리나라 수탈에 압장섰던 인물의 초상화가 들어가 논란입니다.

일본은행이 어제 발행한 새 1만엔권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전기 사장을 맡아 경제 침탈에 앞장선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초상화가 들어갔습니다.

그는 한반도의 첫 근대적 지폐 발행을 주도하면서 스스로 지폐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우리나라에게 치욕을 안긴 인물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제일은행권 지폐를 강제로 사용하게 한 죄'를 이토 히로부미가 저지른 15개 죄악 중 하나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안중근의사숭모회는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경제 침탈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라며 "일본 제일은행의 화폐는 일제의 경제 침략을 보여주는 상징물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행은 20년 만에 도안을 완전히 바꾼 새로운 지폐 3종을 어제(3일) 발행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폐 교체로 상당한 경제 부양 효과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고령층 등 개인이 집에 쌓아둔 현금인 '장롱 예금(우리 돈 약 515조원 추산)'이 밖으로 나와 소비와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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