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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아버지와 비슷한 분들인데…" 시청역 사고현장에 놓인 손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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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흘째 직장인 등 추모 발길…"서울 한복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사고 안 믿겨" 유족 통곡…빈소 찾은 동료들 "말할 수 없는 충격"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최원정 최윤선 기자 = "누구든 그 시간에 거기 있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곳이잖아요. 돌아가신 분들도 누군가의 아들이고 남편이고 아버지셨을 텐데…."

3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들을 추모하던 김은서(38)씨가 말끝을 흐렸다.

사고 사흘째인 이날도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점심시간인 오후 1시께에는 인근 직장인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