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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尹, 베트남 총리 접견…"양국 교역·투자 더 활성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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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민 찐 총리 "한반도 평화·안정 위한 尹 구상 지지"

아시아투데이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맞아 악수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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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찐 총리에게 "통관 간소화 등 제도적 협력을 강화해 교역과 투자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퇴역함 양도 사업과 방산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돼 국방·안보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달라"며 "한국 기업이 베트남의 LNG 발전 사업, 핵심광물 개발 및 가공 분야 등에 참여해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며 "국제사회가 북핵 불용 의지를 확고히 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농령은 아세안 차원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에 찐 총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관한 윤 대통령의 구상을 지지한다"며 "한반도 비핵화 및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찐 총리는 올해 10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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