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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라인야후 보고서에 日 총무상 "사용자 보호 관점서 조사, 필요시 추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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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국회 출석

"한일 기업간 협력으로 남도록 최선"

일본 총무상이 라인야후가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사용자 이익을 보호하는 관점에서 내용을 살펴보고 필요시 추가 대응을 취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성은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철저하게 재발을 방지하는 관점에서 (보고서 내용을) 자세히 조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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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는 전날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모회사인 A홀딩스에 자본 관계 재검토를 이 회사(A홀딩스)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의뢰했지만, 현재 양사는 단기적 자본 이동은 어렵다는 인식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애초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하고 네이버 및 네이버 클라우드에 대한 업무 위탁은 내년까지 종료한다고 전달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메신저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두고 총무성이 올해 3월과 4월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린 것에 대한 조치다.

한편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 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라인야후가 한·일 기업 간 협력의 상징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장기 전략을 밝히긴 어렵지만 단기적으로는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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