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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40년 경력' 버스기사가 왜?…전문가가 본 급발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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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속단하기 어려운 부분 많아"

이 가해 차량 운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100% 급발진"이라고 주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주장과 배치되는 정황이 나왔습니다. 사고 두 달 전인 지난 5월에 차량 종합검사를 받았는데요. 급발진과 관련해서 센서 진단도 진행했는데,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겁니다.

사고 직후 차량의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됐다는 점도 사고 원인이 급발진은 아니라는 쪽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의견도 갈리고 있어서 지금으로선 무엇도 단정할 수 없습니다. 국과수는 해당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를 분석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