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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화장실 사건, 우리 아닙니다" 동탄서 여청수사팀장 호소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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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헬스장을 이용하다가 성범죄자로 몰린 20대 남성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사건을 수사한 경찰서 측에서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어제(1일) 화성동탄경찰서의 여청수사팀장은 직접 블로그에 글을 썼습니다.

"'헬스장 화장실 사건'의 경우 여청강력팀이 수사를 한다"면서 "관련 없는 여청수사팀이 각종 조롱과 욕설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지난해 실적 1위를 한 것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을 요구한다"며 강압 수사로 높은 실적을 쌓았다는 오해를 풀고 싶다고 했습니다.

당사자 팀이 아닌데도 팀원의 가족이 신상을 털리는 등 테러를 당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수사를 맡은 여성청소년강력팀이 비겁하게 숨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경찰서 홈페이지를 보면 '여성청소년수사팀'만 보이는데요.

경기남부경찰청 직제 표를 보면 여성청소년강력범죄수사팀이 존재합니다.

강동호 경감은 "강압 수사가 발견된다면 어떤 처분이든 달게 받겠다"며 "사이버 테러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글을 마쳤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억울한 남자']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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