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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68세 운전자, '급발진' 주장…'13명 사상' 사고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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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밤 서울 도심에서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새 현장을 취재한 석민혁 기자와 당시 상황과 사고 원인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석 기자, 사고 당시 상황과 왜 이렇게 인명 피해가 컸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9시 27분쯤이었습니다. 사고 차량은 서울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을 빠져 나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했습니다. 이 차량이 BMW와 소나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인도의 보행자까지 덮쳤습니다. 인도에는 안전 펜스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를 막진 못했습니다. 이 펜스마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 상점도 유리와 창문 등이 깨지면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특히 사고 현장은 북창동 먹자골목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데다, 퇴근길 귀가 시민이 많아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