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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사반 제보] 남학생에게 '성폭행' 누명씌운 여교사…감옥엔 단 하루도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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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여교사가 제자에게 '성폭행' 누명을 씌웠다는 제보가 어제(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지난 2018년 7월, 교사는 평소 연락하던 제자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고, 이에 응한 제자와 함께 식사 후 모텔로 향했습니다.

제자는 당시 "선생님이 하려는 일을 눈치챘다"라며 "(교사의) 요구를 거부하면 생활기록부에 불이익을 줄 것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시기인 만큼 제자는 뒷일이 두려워 교사의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사건 후 자괴감에 시달린 제자는 교사의 모든 연락을 거부하고 전화번호를 바꿨습니다.